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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1 15:44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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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법, 징역 10년→ 항소심서 14년
장애인 폭행·치사 활동지원가 징역 17년
개줄에 묶어 화장실에 감금·폭행

지적 장애아들을 화장실에 감금해 굶기고 나무로 만든 빨랫방망이로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는 11일 지적장애 아들을 감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친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11일 아들을 감금·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 치사)로 기소된 A씨(46·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장애인 활동지원사(51·여)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훈육을 핑계로 피해자를 수일간 화장실에 감금하고 물과 음식도 주지 않았다”며 “고문에 가까운 학대행위로 친아들을 숨지게 한 피고인이 피해자가 숨질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파워사다리

친모 "심신미약"…재판부 "단순 우울장애"
이어 “친모인 피고인은 사건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의에 따르면 단순한 우울장애로 판단된다”며 “피고인의 진술과 증거 등을 종합할 때 정신적 장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검사의 항소에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9년 12월 12일부터 16일 사이 대전시 중구 A씨 집에서 아들 B씨(당시 20세·지적장애 3급)를 개 줄로 묶은 뒤 나무로 만든 빨랫방망이(30㎝)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전고법 형사1부는 11일 지적장애 아들을 감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친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 후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이들은 B씨를 학대하면서 얼굴에 두꺼운 티셔츠를 덮고 입에 양말을 물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청소를 하지 않아 지저분하고 악취를 풍기던 화장실에 감금되기도 했다. 화장실에 갇히면 밥도 먹지 못했다. 빨랫방망이를 이용한 폭행은 2019년 초부터 이뤄진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2019년 12월 17일 오후 7시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A씨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의 몸에서는 멍과 상처가 남아 있었다. 피부 가장 깊숙한 피하 조직에서도 수십 차례를 맞아야 나타나는 출현 흔적이 발견됐다.

빨랫방망이로 폭행…물도 주지 않아

B씨는 숨지기 며칠 전부터 자주 다니던 장애인 복지시설에도 나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시기에 폭행과 학대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A씨 등은 검찰에서 “훈계 목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지난 6월 18일 1심 법원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죄가 더 무겁다”며 징역 17년 형을 선고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상태로 활동지원사에게 아들의 양육을 과도하게 의존했던 A씨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2심 재판부에 수십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참회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5월 26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회원들이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장애인 학대폭력 사망에 대해 가해자의 법적 처벌과 정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반면 검찰은 “지적 장애인인 피해자를 훈계한다는 목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잔인함의 정도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피고인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는 데 급급하다”며 재판부에 중형 선고를 요청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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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가 매일 1000명씩 쏟아지면서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조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달 4일 0시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총 76만여건이며, 이 가운데 21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0.2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초기 한국이 방역 모범국으로 꼽힌 이유로 신속하고 광범위한 PCR 검사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꼽는다. 하지만 현재 활용되는 진단기술은 완벽하지 않다. 피검사자의 유전자(DNA)를 증폭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양성 대조군과 비교해 분석하는 PCR은 정확도가 높지만 결과가 나오는 데 최소 6시간이 걸린다. 검사량이 몰릴 경우 하루를 넘기기도 한다. 바이러스를 정제하고 증폭시키는 값비싼 장비도 필요해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없다.

진단키트에 항원(바이러스)을 인식하는 항체를 코팅해 검체와 반응시켜 감염 여부를 가리는 신속항원검사는 15~30분이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위양성(거짓 양성) 비율이 약 40%에 달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일상에서 기존 기술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특히 대다수 과학자들이 새로운 감염병이 언제든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진단기술은 백신과 치료제와 함께 인류가 감염병을 극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PCR 수준의 정확도를 갖추면서도 30분만에 진단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안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진단 기술도 코로나19 극복에 활용되고 있다. 2021년 들어 더 정확하고, 더 빠른 감염병 진단기술의 진화와 이를 둘러싼 새로운 경쟁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 바이러스는 분자진단 사각지대...국내 연구진, PCR보다 빠른 기술 개발

분자진단은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분자 수준의 변화를 평가해 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진단기법이다. 분자진단에서 분자는 보통 DNA나 DNA가 지닌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 핵산인 RNA를 뜻한다. 이들은 질환을 판단하는 체내 지표인 ‘바이오마커’의 일종이다.

분자진단은 그동안 암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에 주로 활용됐다. 식중독이나 감염질환의 경우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분야라는 이유로 연구투자가 집중되지 않아 ‘사각지대’로 불렸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황이 급변하자 발빠르게 움직인 국내 연구진이 감염병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가장 뛰어난 정확도를 지닌 PCR만큼의 정확도를 갖추면서 30분만에 진단이 가능한 기술이다.

정규열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왼쪽)와 이정욱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 포스텍 제공.
포스텍 화학공학과의 이정욱·정규열 교수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RNA로 신속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하는 기술(SENSR)을 개발해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발표하고 현재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PCR은 피검사자의 DNA를 증폭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DNA를 증폭시키려면 바이러스 RNA를 DNA로 만드는 ‘역전사’를 거쳐야 한다. 역전사와 DNA 증폭이라는 두 번의 단계를 서로 다른 환경에서 거쳐야 한다.

이 기술은 PCR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NA를 DNA로 바꾸는 역전사 과정을 생략한다. 대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에만 붙는 분자, 피검사자의 검체와의 반응에 필요한 효소를 통해 바이러스 RNA가 있을 경우에만 반응해 형광색을 띠도록 설계했다. 실제 환자 샘플과 반응시켰을 때 30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정확도는 PCR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PCR처럼 표준진단 체계에 포함될 정도의 상용화에 도달하려면 정확도·민감도에 대한 대규모 검증이 필요하다”며 “상용화되면 코로나19를 비롯해 감염병 분자진단 분야에서 기술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노벨화학상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5분만에 진단하는 기술도 등장

지난해 10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직후 수상자 중 한명인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5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공개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특정 DNA 염기를 찾아가 원하는 부위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난치성 유전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찾아가는 가이드RNA에 형광입자를 붙였다. 가이드RNA가 바이러스 RNA와 결합할 경우 RNA가닥을 효소로 잘라낸다. 이때 잘린 RNA 가닥에 레이저를 비춰 빛이 나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코로나 환자 검체 5개를 모두 5분만에 양성으로 판정했다”며 “유전자 증폭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어 획기적”이라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 포항=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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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농발거미 나뭇잎 2장 엮어 은신처 겸 덫으로…세계적으로도 개구리는 거미 단골 먹이

농발거미가 나뭇잎 2장으로 엮은 은신처에 사냥한 개구리를 물고 들어간 모습. 풀전스 외 (2020) ‘생태학 및 진화’ 제공


푹푹 찌는 열대우림에서 나뭇잎이 드리운 그늘은 나무 개구리에게 더위와 포식자를 피해 한숨 돌릴 매력적인 장소이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에서 크고 빠른 사냥꾼인 농발거미가 이런 나뭇잎 쉼터를 개구리 사냥을 위한 함정으로 쓰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무척추동물인 절지동물은 척추동물의 먹이이지만 일부 절지동물 특히 거미는 반대로 척추동물을 많이 잡아먹기로 유명하다(▶곤충의 반격, 소금쟁이가 개구리 알 포식). 다리를 펴면 길이가 15㎝에 이르고 동작이 빠른 농발거미과의 거미는 잠복사냥이 장기이다.

티오 풀전스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대 생물학자 등은 과학저널 ‘생태학 및 진화’ 최근호에 다마스테스 속 거미가 나무에 사는 소형개구리를 나뭇잎 함정에 유인해 잡아먹는 것 같다는 관찰결과를 보고했다.

처음 목격한 사람은 독일 괴팅겐대 생태학자 도미니크 마르틴으로 2017년 마다가스카르 동북부의 한 묵논에서 조류조사를 마치고 돌아오다 거미가 개구리의 머리를 송곳니로 물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다가가자 거미는 먹이를 물고 바로 옆의 은신처로 들어갔다.


사냥한 거미를 물고 있는 거미. 풀전스 외 (2020) ‘생태학 및 진화’ 제공


이 은신처는 이웃한 두 장의 나뭇잎을 거미줄로 3분의 1쯤 붙인 뒤 생긴 벌어진 틈으로, 나뭇잎은 줄기에 달려 싱싱한 상태였다. 연구자들은 이듬해 이와 비슷한 은신처를 3곳에서 더 발견했는데 거미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틈의 안쪽에 숨어 있었다. 연구자들은 “이 은신처가 낮 동안 쉼터를 찾는 개구리를 속여 끌어들여 사냥하는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다른 거미 가운데서도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은신처를 만드는 사례와 또 이 은신처를 먹이를 사냥하는 함정으로 ‘재활용’하는 거미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낮에 기온이 오르면 개구리는 햇볕에 피부가 마르는 것을 막고 새 등 포식자로부터 피하기 위한 장소를 찾는데 거미가 이런 피난처를 만드는 것을 4차례나 발견했다”며 “이것은 거미가 나무에 사는 개구리를 먹이로 사냥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만든 함정이라는 증거”고 밝혔다.


개구리를 사냥한 거미와 같은 농발거미과의 팔리스테스 속 거미. 잠복사냥을 주로 한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그러나 연구자들이 제시한 증거는 은신처 주변에서 개구리를 사냥한 거미를 목격한 것이어서 함정으로 쓴 은신처에서 개구리를 사냥했다는 직접 증거는 아니다. 연구자들도 “거미가 개구리를 사냥한 것을 한 번 목격한 것이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미의 개구리 사냥은 세계적으로 흔하게 보고된다. 호세 발데스 덴마크 오르후스대 생물학자는 지난해 절지동물이 척추동물을 잡아먹는 세계적 양상을 리뷰한 ‘지구 생태학 및 생물지리학’ 논문에서 “절지동물이 척추동물을 포식한 사례가 89개국에서 1300여 건 보고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포식자가 거미이며 먹이가 된 척추동물의 40%가 개구리”라고 밝혔다.


거미에 먹힌 종과 속이 같은 마다가스카르의 나무 개구리.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이 논문에서 거미는 새를 뺀 모든 척추동물 부류에서 주요 포식자로 나타났다. 새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절지동물은 사마귀였다(▶새 사냥하는 사마귀, 자연에 고정관념은 없다). 절지동물의 먹이가 되는 척추동물은 파충류에서 도마뱀이 가장 많았고 포유류 가운데는 절반이 박쥐, 3분의 1이 물고기였다.

개구리가 거미의 쉬운 먹이가 되는 이유로 연구자들은 “피부가 부드럽고 관통이 쉬우며 유생에서 성체에 이르기까지 물에서 나무 위까지 서식처가 다양하기 때문”이라며 “그 대신 개구리는 번식력이 커 한 번에 수만개의 알을 낳기도 한다”고 밝혔다.


거미에 이어 척추동물을 가장 많이 사냥하는 절지동물인 사마귀가 벌새를 먹고 있다. 랜디 앤더슨 제공


인용 논문: Ecology and Evolution, DOI: 10.1002/ece3.7102

Global Ecology and Biogeography, DOI: 10.1111/geb.13157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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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사당 시위대 난입에 긴급대피하는 하원의원들 [AP=연합뉴스]
미국에서 1월이 코로나19 '최악의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기준으로 새해 들어 열흘 동안 미국에서 2만716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코로나19로 7만7431명이 숨진 작년 12월을 넘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달이 될 수 있다고 방송은 전망했다.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크리스마스로부터 신년까지 이어진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여행과 가족·친지 모임이 늘어난 여파가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26만9623명의 신규 확진자와 3655명의 신규 사망자가 각각 나왔다. 특히 전날 신규 입원자는 13만777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섯 번째로 많았다.

텍사스주는 7일 연속 최다 입원자 수를 갈아치운 끝에 현재 1만3935명이 입원한 것으로 주 보건당국은 집계했고, 플로리다주도 코로나19 입원자가 7497명으로 한 달 전보다 3000명 이상 급증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날 하루 최다 사망자(695명)와 최다 집중치료실 입원(4939명) 등 두 가지 우울한 기록을 세웠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날도 5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와 468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워싱턴DC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대규모 시위와 의사당 난동 사태가 '슈퍼 감염'의 진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은 의원을 비롯한 의사당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6일 의회의 많은 구성원이 하나의 큰 위원회 청문회장이 위치한 방에서 보호 격리됐었다"며 "그때 그 방에서 일부는 몇 시간 있었고, 일부는 그보다 좀 짧게 있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모나한은 이메일에서 "의회 구성원들은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 주에 유전자증폭(RT-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WP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2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일주일 평균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3000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의회 습격 하루 만에 일일 사망자가 4000 명을 돌파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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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40kg을 감량한 딸 이수민에 대한 애정과, 김학애 가족과 ‘사돈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순 없어’에서는 임미숙-김학래 ‘숙래부부’가 아들 동영이와 함께 오랜 친분이 있는 이용식의 집을 방문했다.

이용식의 딸 수민이와 동영이를 사윗감, 며느릿감으로 탐내며 어른들이 사랑으로 몰아가는 가운데 부족한 재료를 사러 나간 수민이와 동영이의 설레는 투샷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증가시켰다. 여기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며느릿감 장도연이 적재적소에서 코믹한 리액션으로 재미를 끌어올렸다.

의도치 않게 상견례처럼 식탁에 마주 앉은 두 가족은 임미숙의 깨알 상황극과 동영이의 스윗한 매너, 오고 가는 유쾌한 대화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더불어 클래식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수민이의 첼로 연주와 노래에 맞춰 춤추는 임미숙, 김학래의 모습이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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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OSEN과 통화에서 이용식은 “딸바보 용어의 시작이 내게서 됐다. 결혼해서 1년 만에 아이를 얻는 것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으려던 때에 얻은 아이에 대한 애정과 생각은 천지차이다. 8년 반 만에 얻은 아이라 난 딸만 바라보는 딸바라기이다. 처음에는 ‘딸바보’가 내 딸이 바보라는 말로 오해해 싫었었는데, 이후 화기애애한 가족과 딸을 아끼는 아빠를 ‘딸바보’라고 하더라. 딸바보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된 후로는 딸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4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고 말하기도. 이용식은 “복권이 될지 안될지 모르니 떨리는 마음으로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느닷없이 긁어볼까 해서 긁었더니 당첨됐다. 처음에는 내 모습이 사라져서 아쉬운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방송을 함께 본 후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뚱뚱했을 때는 아빠와 닮아서 알아봤지만 이제는 ‘이용식의 딸’, ‘40kg 감량’ 등이 붙기 때문에 올바르고 똑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딸이 ‘아빠와 엄마의 말을 듣고 나니 체중은 무거워지지 않았지만 마음이 40kg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내 말을 다 알아듣고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과 김학래의 아들 김동영의 ‘하트 시그널’에 대해서는 “아무리 부모가 나선다고 해도 당사자들의 눈높이가 서로 맞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결혼이 운명, 필연이 아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김학래의 아들과 그 기적을 이루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맞다면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어 이용식은 “임미숙과 김학래의 심성을 알기에 만약 사돈이 된다고 하면 딸을 힘들게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임미숙이 정말 내 딸을 예뻐하고, 그 집안과 종교도 같다. 딸이 남자를 만날 때 종교가 같았으면 한다고 하는데 95%는 맞아 떨어진 셈이다. 나머지 5%는 아이들의 마음이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용식은 “내 삶의 모토가 입장을 바꿔놓고 살자이다. 개그맨 후배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픈데, 코로나19 시국이 좀 나아지면 함께 방송,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등을 해보고 싶다. 특히 ‘웃고 싶을 땐 어디를 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도록 개그맨 선배들과 후배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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