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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04 16:52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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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입장 밝히는 건 대통령께 부담"…4년 전엔 '사면 불가론'
사면론 선 긋고 기득권 개혁·부동산 정책 목소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여권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말을 아끼고 있다. 경쟁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던진 사면론이 찬반 논쟁으로 번지며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례적인 침묵이란 평가가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새해 정치권을 흔드는 이슈로 급부상한 사면론과 관련해 거리를 두고 있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이슈를 선점하고, 기본소득 등 논란이 있는 쟁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파워볼게임

정치권은 최근 여권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이 지사의 입장 표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그는 전날(3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까지 입장을 밝히는 것은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사면론은 이 지사와 여권 대선주자 1위를 다투는 이 대표가 지난 1일 신년 인터뷰에서 "적절한 때가 오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 드리겠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그러나 당내에서 찬반 논쟁이 불붙자 민주당 지도부는 이틀 만인 3일 긴급 간담회를 통해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않는 쪽으로 진화에 나섰다.

이 지사의 침묵 역시 복잡한 당내 여론 및 지지율을 감안한 전략적 행보라는 시각이 많다. 찬성할 경우 강성 친문 성향의 의원·지지층 반발을 사게 되고, 반대할 경우 야권 성향 지지층을 자극할 수 있어 입장 표명 자체를 '잃는 패'라고 봤을 가능성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최근 여권 대선주자 1위에 오른 상황에서 섣불리 행동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겠나"라며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017년 3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3.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반면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통화에서 "사면은 정국주도권과 연결되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며 "법률가 출신이자 현직 도지사로서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면론에 대한 이 지사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밝힌 바가 있다"며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우선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사면론에 대한 이 지사의 입장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알려진 바 있다. 이 지사는 2017년 3월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쟁자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불가 방침을 (경선 후보들이) 공동 천명하자"고 제안했다.

사면론에 선을 그은 이 지사는 기득권 카르텔 해체, 경기도 기획부동산 원천 차단 등 정책 어젠다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에선 기획부동산 발붙일 수 없게 할 것"이라며 토지거래허가지역 추가 지정을 밝혔고, 전날에는 "기득권 카르텔을 개혁하지 않으면 지지율 87%의 민주 정부도 무너진다"며 "검찰개혁, 사법개혁은 물론 재벌, 언론, 금융, 관료 권력을 개혁하는 것으로 지체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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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일 "2021년은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 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이날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새해 메시지를 보내며 "올해를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울산 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에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이날 신년회를 취소하고 정 회장의 서면 메시지로 대신했다.

정 회장은 먼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Tier 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E-GMP는 전기차를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국내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에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설치하고,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망을 더 확대한다. 해외에서도 현대차그룹이 전략 투자한 유럽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아이오니티 (IONITY)’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시장 상황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소 분야와 관련해서도 정 회장은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한다.

정 회장은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관련해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위한 신기술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AM, 로보틱스 같은 신성장 분야 투자도 지속해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3년에는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UAS(무인 항공 시스템)를 시작으로,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주행보조, 정밀지도 연계 내비게이션, 각종 커넥티드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차세대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정 회장은 지난 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 품질과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선옥 기자 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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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지수 3,500대 회복·3년만에 최고치.."지속 경기회복 기대감"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 [촬영 차대운]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 [촬영 차대운]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증시가 2021년 첫 거래일인 4일 강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86% 오른 3,502.96으로 장을 마치며 3,500선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선전성분지수는 2.47% 급등한 14,827.47%로 마감했다.

선전 증시의 중소 기술주 전문 시장인 창업판 지수는 3.77%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뉴욕증시에서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의 3대 통신사가 퇴출당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 속에서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나타냈고, 이날 발표된 민간 조사기관 차이신(財新) 제조업 PMI 역시 53.0으로 8개월 연속 50 이상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주식이 2021년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지속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 중임을 가리키는 조사 결과가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작년 10월 펴낸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중국이 작년과 올해 각각 1.9%, 8.2%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로 상향하는 등 더욱 낙관적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0.7%대 상승 중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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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접종 속도 높이려 모더나 백신 절반만 주사 검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일(현지 시간) NBC 방송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미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CBS 방송 캡처
임기를 2주가량 남겨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등 통계가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몰아붙였다. 숫자가 너무 부풀려져 과장됐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코로나19를 감염시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를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라고 부르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터무니없는 방식 때문에 미국 내 중국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심하게 과장됐다”며 “다른 나라는 의도적으로 (통계를) 부정확하고 낮게 보고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의심스러울 땐 이제 코로나라고 불러라”라며 미국의 코로나19 통계를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영하는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센터의 코로나19 현황판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062만3578명이며, 사망자는 총 35만1450명으로 모두 세계에서 가장 많다. 전 세계 확진자(8508만3468명)의 약 24%, 사망자(184만2455명)의 약 19%가 미국에서 나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이 USA투데이 등의 보도로 알려지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NBC 방송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파우치 소장은 “중환자실(ICU)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바로 알았을 것”이라며 “(통계는) 실제 숫자이며, 실제 사람이고, 실제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 차례 더 트위터를 통해 NBC 방송과 파우치 소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을 ‘한물간 매체(LameStream Media)’라고 깎아내리며 “한물간 매체가 그토록 유능하고 전문적이며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파우치 박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고 있는데, 나는 그런 유능한 사람을 기용한 데 대해 전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보다 더 가짜 뉴스가 어디있는가?”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1월 1일까지 미국인 2000만 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새해 들어 이틀간 백신 접종자 수는 400만 명에 그쳤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차츰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져 하루에 50만 명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더나 백신의 접종 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악관의 백신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책임자인 몬셰프 슬라위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18~55세 성인의 경우 말라리아 백신은 1회 접종량의 절반만 맞아도 동일한 면역 효과가 생긴다”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절반인 100마이크로그램(μg·1μg은 100만 분의 1g)을 맞는 것만으로 동일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만큼 현재 모더나, 식품의약국(FDA)과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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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비전 2030' 전초기지서 '초격차' 강조…"시스템반도체서도 신화 만들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평택 3공장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달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최종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신규 반도체 공장 현장에 방문했다. '반도체 비전 2030' 발표 후 핵심 시설이 된 이곳에서 대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를 통한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별도 시무식이나 신년사를 내놓지 않고 곧장 평택 2공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올해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고려해 행사 참석 인원을 10명 이하로 최소화했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1월 30조 원 이상을 투자해 평택 2공장 착공에 나섰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전초기지로 불린다. 이곳에선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

이날 이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 받았다. 또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동을 시작하며 EUV 공정을 적용한 3세대 10나노급(1z) 모바일 D램을 만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올해 반도체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기술 경쟁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에만 시설 투자에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조5천억 원을 투입했다. 작년 4분기를 합하면 3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 아래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또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이 비전을 발표한 후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직접 챙기며 경쟁력 확보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한 투자 및 고용 확대와 별도로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 설계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기술교육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는 이 부회장이 협력사들과 상생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던 '동행'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이 부회장은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며 "함께 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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